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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일 오후6시 반경, 각별한 사이인 두분의 원로단우님께서 단소를 방문하셨다.

박광식(동양화가) 단우와 이순형(제주대학교 명예교수, 교육학박사, 수필가) 단우는
20대의 젊은 시절에 간사(박광식 단우는 광주지부 최초의 간사이고 이순형 단우는 본부간사)로
서로 만나 인연이 시작되었는데 한분은 8순을 바라보고 한분은 8순이 되셨는데
지금도 청년처럼 그때의 마음을 간직하시며 교류하시고 있다.

방문하신 날이 기러기합창단 연습이 있었던 터라 더 감격스럽다고 하셨는데
두 분 모두 음악을 너무 좋아하시고 노래 또한 실력이 수준급이셨다.
갑자기 청하여 한 곡 들으려 하였으나 ...

이순형 단우의 부인은 음악을 전공하였고 제주에서 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시기도 하였다.

예술을 사랑하시며 도산 사상을 평생 실천하고 계시는 두분께 언제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부터 장금순 사무처장, 박광식 원로단우, 이순형 원로단우, 송한용 상임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