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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흥사단 44주년 기념 초청강론 기사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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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82회 작성일 09-11-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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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김대중 리더십' 주제 강연한 최경환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
                                  "자신의 가치ㆍ신념ㆍ목표를 현실에 적용, 실천"
                                      학습ㆍ경험 체계화해 성공 위한 방법 연마
                                      '행동하는 양심' 필생 모토…자기훈련 강조
입력시간 : 2009. 11.02. 00:00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자신의 가치, 신념, 목표를 현실에 적용, 실천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리더십 체계를 만들어냈습니다."

지난달 30일 광주 청소년문화의 집 강당에서 '김대중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가진 최경환 연세대 김대중도서관 객원교수(김대중평화센터 공보실장 겸 대변인)는 "김 전 대통령은 숱한 장애에도 그 가치와 목표를 포기한 적이 없고 장애를 도전으로 받아들였으며 학습과 경험을 체계화하면서 끊임없이 성공을 위한 방법을 연마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김대중 리더십'은 그 자체가 비전"이라고 진단하고 "투쟁 속에서 살면서도 민주적 리더십, 효율ㆍ자율ㆍ책임ㆍ창의의 리더십, 국민과 함께 하는 리더십을 실천했다"며 "이는 미래세대의 리더들이 갖추어 할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굳게 믿은 것은 '역사'와 '국민' 두가지였다"며 "역사의 승리, 국민의 승리, 즉 '정의필승의 신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김 전대통령이 주로 정치인들에게 '원칙을 중시하는 서생적 문제인식'과 '현실에서 성공하는 상인적 현실감각'을 당부하는 말을 했다며 이상과 현실을 조화시키는 리더십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행동하는 양심'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필생의 모토였다며 현실을 회피하거나 중간자적 입장에서 자기를 변명해서는 안 되고 자신이 처한 처지에서 자신의 양심에 따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김 전 대통령은 쉬운 말을 쓰고, 책을 읽고, 메모하고, 생각하는 '말과 글의 리더십'이었다며 "과거처럼 총이나, 돈이나, 권력으로 리더십은 유지되지 않기 때문에 말과 글은 소통의 기술이면서도, 리더십의 알파요, 오메가다"고 말했다.

그는 김대중 리더십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준비와 연습의 리더십'이라고 밝히고 철저히 준비하고 반복해서 연습하는 자기 훈련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경환 교수는 1999년 청와대에 들어간 뒤 청와대에서 3년반, 퇴임후 서거하기까지 6년반, 모두 10년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조한 '마지막 비서관'이었다.

강덕균 기자 dkka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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